2009년 8월 31일 월요일

한일 애니송 페스티벌 - 다른 말이 필요없다. 그냥 최고.

이 광경을 보라 (…)

 

네, 다녀왔습니다. 한일 애니송 페스티벌에 취재를 다녀왔습니다. 원두막에서 매우 운 좋게 표에 당첨된 령 님을 여의도 공원 앞에서 만나고 본격적인 오덕 탐방 취재에 들어갔습니다. 안내소에서 프레스 티켓을 받았는데, 럴수럴수 이럴수가 무려 7만원 짜리 R석 BOX에 당첨. …제 돈 주고 사신 분들에게 급미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. 죄송합니다, 여러분.

 

저기 위의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천막 부스에서 뉴타입 과월호, 출연 가수 음반, 관련 상품을 팔았는데 가장 흥미가 간 곳은 음반 판매 부스였습니다. 국내에 최초로 라이센스 발매된 타카하시 요코 씨의 싱글 앨범과 큰 무대에 첫 출연해 무척 떨린다고 말했던 시드 사운드의 음반을 팔더군요. 전 돈이 없어서 사지도 못했습니다만. (…) 그 밖에 관련 상품 판매 부스도 꽤 사람이 많았고. 바로 그 옆에서는 서울애니메이션센터에서 「소중한 날의 꿈」, 「롤링 스타즈」, 「로보트 태권 브이」 등의 피규어를 전시했습니다. 꽤 정교하더군요.

 

드디어 공연은 시작되고 저는 황홀경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 아, 애니송을 라이브로 듣는다는 맛이 바로 이 맛이로구나! 공연 순서를 대충 정리하자면

 

타이나카 사치
「disillusion」 - 「Fate/stay night」1기 여는 노래
「빛나는 눈물은 별이 되어」 - 「Fate/stay night」2기 여는 노래
「최고의 짝사랑」 -  「채운국 이야기」 1기 닫는 노래 (듀엣 : 시드 사운드의 Elika)

시드 사운드
「나만의 레시피」 -  「다빈치 푸드」(현재 제작 중) 여는 노래 (나래 솔로곡을 3인곡으로 편곡)
「Loop」- 「타르타로스 온라인」 주제가

~ 중간 성우 강수진 영상 축전 ~

이토 카나코
「F.D.D」 - 「카오스 헤드」여는 노래
「너와 밤하늘과 오르막길과」 - 게임 「Myself;Yourself」닫는 노래
「Still」 - 게임 「토가이누의 피」 여는 노래

May'n
「라이온」 - 「마크로스 프론티어」 2기 여는 노래
「다이아몬드 크레바스」 -  「마크로스 프론티어」 1기 닫는 노래
「그대여 죽지 말지어다」 - 「샹그릴라」 여는 노래
「Don't be late」 - 「마크로스 프론티어」 삽입곡

~ 휴식 ~

이용신
「나만의 너」 - 「캐릭캐릭 체인지」 여는 노래 (with. 현시스터즈 : 김현심, 김현지)
「Go! Hapiness our story」 - 「슈퍼 햄스 밴드」 여는 노래 (9월 3일 방영 예정)
「나의 마음을 담아」- 「달빛천사」 여는 노래 (with 현시스터즈)

시크릿 게스트 : 이와오 준코
「스칼렛」 - 「선녀전설 세레스」 여는 노래
「Eternal Blaze」 - 「마법소녀 리리칼 나노하 A's」 여는 노래
「손 안의 우주」 - 「키 더 메탈 아이돌」 삽입곡

방대식
「내일을 찾아」 - 「파워 디지몬」여는 노래
「You raise me up」 - 「로미오와 줄리엣」 여는 노래 (with. 이토 카나코)
「우리는 모두 친구」 - 「포켓몬스터」 닫는 노래

타카하시 요코
「잔혹한 천사의 테제」 - 「신세기 에반게리온」 여는 노래
「Fly me to the moon」 - 「신세기 에반게리온」 닫는 노래
「혼의 리플레인」 - 「신세기 에반게리온 : DEATH&REBIRTH 사도신생」 주제가

전부 다 같이
「잘 지내요」 - 「아따 맘마」 여는 노래


 …전부 다 해서 27곡의 향연이 펼쳤졌습니다. 특히, 「손 안의 우주」하고 타카하시 요코 씨 나올 때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었죠. 스탠딩에다 떼창까지, 새삼 인기가 대단함을 느꼈습니다.

 

이번 공연은 전체적으로 좋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. 다만, 중간에 번역하시는 분이 애니메이션을 잘 몰라서 버벅거리는 일도 있었고 가끔 뒤에 나오는 동영상 배경이 애니맥스 로고를 안 지우고 그대로 (…) 나와서 좀 거슬리고 하고 신종 플루 방지는 하는 지 궁금했습니다만 그런 점을 제외하고는 별로 이상한 점은 없었습니다. 아, 한 가지 더. 끝에 더 할 기분을 주다가 맥아리 없이 끝내서 관객들을 심히 당황스럽게 했다는 점. (…) 음향도 방송국 공연장 임에도 불구하고 뜨는 느낌이었구요.

 

그러나 이번 공연의 승자는 바로

… 훗, 내가 가장 많이 관심을 끌었지 (…)

10 개의 댓글:

  1. 여친이 굉장히 가고싶어하던 애니송페스티벌이군요..ㅋㅋㅋ

    결국 가격때문에 포기했었지만...

    시크릿 게스트에 반쯤 낚여 하루전까지 퍼덕거리던데 말이지요...ㅎㅎㅎ 이와오준코였군요.

    아..May'n의 라이온라이브는 어떻던가요? +ㅂ+ 상당히 좋아하는 노래라...

    답글삭제
  2. @stcat - 2009/08/31 10:23
    애니판은 에로게가 아니니 무효 >ㅁ<

    답글삭제
  3. @엘프화가 - 2009/08/31 11:09
    어찌어찌해서 시크릿 게스트가 '이와오 준코' 라는 것을 미리 안 분도 있더군요. (…)



    May'n 라이온 라이브는, 그저 환상이었습니다. 무대 매너가 좋더군요. 그리고 거기에 더해지는 관객들의 함성 소리와 일부 떼창도 합치니, 아- 이런게 바로 라이브의 맛이구나. 라는 것을 제대로 느꼈습니다.

    답글삭제
  4. 8월 서코 때도 비슷한 차량을 봤었는데 저기에도 출동했었군요.

    답글삭제
  5. trackback from: 한일 애니송 페스티벌 다녀왔습니다.
    ※ 부족한 기억력에 의거해 작성되어 누락되거나 왜곡된 부분이 있을수 있습니다. 지적해주시면 겸허히 수용해 감사히 수정하겠습니다. 바로 올해 5월 16일날이었죠. 집 근처 멜론 AX홀에서 그 분들의 공연이 시작하기 바로 전에 그자리에 있던 모두를 압도한느 소식이 있었습니다. 마크로스 F팀, Fate stay/night 팀, 신세기 에반게리온 팀이 한국에 온다는 간결한 카피만으로 그 자리에 잇던 모두를 열광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바로 그 말도 많고 탈도..

    답글삭제
  6. 사진좀 가져가도 될까요?

    가져가질 못해서 찍질 못해서..ㅠㅠ

    안된다면 지우겠습니다..

    답글삭제
  7. @뮤랑이 - 2009/08/31 20:38
    사진 밑에 제 이름과 주소를 명기한다면 퍼가셔도 됩니다. :)

    답글삭제
  8. trackback from: 한일 애니송 페스티벌을 다녀와서..
    능곡에서 출발해서 1시간도 안걸리는군요.. 3시에 도착해서 그냥저냥 있다가.. 알토 쉐릴 코스프레 한것도 보고.. 30분 후에 바로 입장했습니다. 화면에 잡 영상(?) 30분 내내 나오다가.. 첫 스타트는.. 1. 타이나카 사치 (☆) disillusion [Fate S/N Animation OP] きらめく 淚は 星に [Fate S/N Animation 2nd OP] 最高の片想い [채운국 이야기 ED] = SID Sound 의 Elika 와 듀엣 제..

    답글삭제
  9. 이와오 준코 여사님의 경우는 뉴타입 블로그에서 잠깐 시크릿 게스트를 공개했었던적이 있지요.

    그 한번공개후 여기저기로 퍼졌을뿐입니다(...)

    답글삭제